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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견인에 소폭 상승…외국인 6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
코스피, 삼성전자 견인에 소폭 상승…외국인 6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9.0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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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6%대 이상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코스닥은 간밤 미 증시가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한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4포인트(0.29%) 상승한 2563.7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하락하며 장을 연 뒤 오전 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오후 들어 다시금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368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4억원과 218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0%)가 올랐고 기계(-2.14%), 철강금속(-1.97%), 운수장비(-1.4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6.13%), 삼성전자우(5.37%)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4.04%), POSCO홀딩스(-3.28%), 삼성SDI(-2.93%), LG화학(-2.23%), SK하이닉스(-1.48%), 현대차(-0.90), 삼성바이오로직스(-0.54%) 등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의 상승은 삼성전자가 호재성 정보에 급등한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원을 넘긴 건 지난달 1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66포인트(0.93%) 하락한 919.7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11억원과 77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09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7.46%), 펄어비스(1.14%) 등은 상승한 반면 포스코DX(-7.66%), 에코프로(-6.21%), JYP Ent.(-5.53%), 에코프로비엠(-4.93%), 에스엠(-3.85%), 엘앤에프(-2.79%), HLB(-1.56%)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수출 증가율은 전월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수출 경기 회복 기대에 원ㆍ달러 환율 하락 등이 외국인 순매수 유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일 코스피 상승은 삼성전자의 원맨쇼"였다며 "기여도가 커 혼자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는 진단이 지배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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