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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PCE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다우 0.5%↓
뉴욕증시, PCE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다우 0.5%↓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9.01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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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결국에는 혼조로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8.33포인트(0.48%) 하락한 34,721.9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1포인트(0.16%) 떨어진 4,507.66으로, 나스닥지수는 15.66포인트(0.11%) 오른 14,034.9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라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으나 전달의 4.1%를 웃돌았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7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올라 전달의 3.0%에서 상승했다.

7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달에 비해 0.8%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 0.7% 증가를 웃돌았으며, 전달의 0.6% 상승도 상회했다. 소비가 여전히 탄탄하고 그에 따라 물가 상승 압력도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다만 이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반등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문이다.

실업 관련 지표는 엇갈렸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4천명 감소한 22만8천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3만5천명을 밑돌았다.

시장에서는 다음날 나오는 8월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최근 ADP가 발표한 민간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고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전망을 강화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혼조세에도 최근 국채금리의 하락이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날 나올 고용에서 깜짝 소식이 나오지 않는다면 거래는 한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12%, 엔비디아 0.18%, 아마존 2.18%, 알파벳 0.21%, 메타 0.27%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31%, 넷플릭스 0.23% 하락 마감했다. 전기차 관련주 테슬라는 0.46% 상승한 258.08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리비안은 0.66%, 루시드 1.26% 하락했고 니콜라는 7.09%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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