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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국 경제 지표 부진 하락 마감…코스닥, 외인 매수세에 상승
코스피, 중국 경제 지표 부진 하락 마감…코스닥, 외인 매수세에 상승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8.3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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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중국 8월 경제지표 중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투심 저하로 인한 내림세를 보였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51.22)보다 4.95포인트(0.19%) 하락한 2556.2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3.24포인트(0.13%) 상승한 2564.45에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분을 반납하며 하락 반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억원과 16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131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23%), 금융(0.62%), 화학(0.18%), 종이목재(0.13%) 등은 올랐고 의약품(-1.82%), 전기가스(-1.19%), 섬유의복(-0.73%), 철강금속(-0.64%), 통신(-0.4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2.01%), 삼성SDI(1.32%), LG화학(1.22%), 현대차(0.69%), KB금융(2.85%)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30%), NAVER(-1.38%), 삼성바이오로직스(-2.38%), 셀트리온(-2.44%), 포스코퓨처엠(-0.88%) 등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 하락의 주요 요인은 장중 중국의 8월 경제지표 중 제조업 PMI가 부진한 모양새를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8월 제조업 PMI가 49.7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통상 지표가 50보다 높으면 경기가 확장, 그보다 낮으면 경기가 수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23.81)보다 4.59포인트(0.50%) 오른 928.40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1.76포인트(0.19%) 오른 925.57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소폭 키우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439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02억원과 11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72%), 포스코DX(16.15%), 클래시스(8.98%)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71%), 엘앤에프(-1.83%), HLB(-2.86%), 에스엠(-0.36%), 펄어비스(-0.21), 셀트리온제약(-2.6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는 거래대금 부진 속에서 상승탄력이 둔화하면서 결국 장 중 하락 반전했다"며 "미국 경제지표 부진 여파에 결국 미국채 상승 부담 완화돼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끼치는 듯 보였으나 증시 상단은 아직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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