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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잭슨홀 미팅 결과 앞두고 하락 마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피, 잭슨홀 미팅 결과 앞두고 하락 마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8.25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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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을 앞두고 하락했다. 간밤 미 증시에서 전날 훈풍이 불었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국내 대표 반도체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54포인트(0.73%) 내린 2519.14에 장을 마쳤다. 이날 1.27%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500선 코앞까지 밀려났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낙폭이 일부 상쇄했다.

개인이 3814억원을 순매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3억원과 176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29%), 섬유의복(1.26%), 음식료품(1.25%), 유통(0.24%), 통신(0.22%), 철강 및 금속(0.21%) 등은 올랐고 서비스(-2.77%), 기계(-1.28%), 전기전자(-1.13%), 제조(-0.71%), 전기가스(-0.67%), 건설(-0.6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06%), 삼성SDI(0.17%) 등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3.64%), 삼성전자(-1.61%), 포스코퓨처엠(-1.39%), 삼성바이오로직스(-0.79%), LG화학(-0.53%), 삼성전자우(-0.36%), POSCO홀딩스(-0.35%), 현대차(-0.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2.36포인트(0.26%) 내린 899.38에 마감했다. 기관은 97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7억원과 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DX(13.7%), 엘앤에프(6.78%), 에코프로비엠(2.70%), 셀트리온제약(0.87%), 에스엠(0.75%), HLB(0.17%) 등은 상승한 반면 펄어비스(-1.53%), 셀트리온헬스케어(-0.61%), JYP Ent.(-0.36%), 에코프로(-0.16%)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에 0.73% 하락했다"며 "전일과 상반된 모습으로 다시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증시와 마찬가지로 전일 훈풍이 불었던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잭슨홀 미팅이 시작된 가운데 오늘 한국시각 밤 11시5분에 예정된 파월 연준 의장 연설에 시장 이목이 집중돼 짙은 경계심리가 유입,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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