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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훈풍에 급등 마감…나스닥 1.6%↑
뉴욕증시, 엔비디아 훈풍에 급등 마감…나스닥 1.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8.24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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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엔비디아의 호실적 기대에 상승했다. 또 국채금리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에 일조를 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15포인트(0.54%) 오른 34,472.9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46포인트(1.10%) 오른 4,436.01에, 나스닥지수는 215.16포인트(1.59%) 상승한 13,721.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의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올해 기술주의 상승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종목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 212%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14.3%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3% 이상 올랐다. 장 마감 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마감 후 거래에서 8% 이상 오르고 있다.

향후 전망도 밝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이 예상치(126억1000만달러)보다 훨씬 높은 160억달러 예상했다. 연간기준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약 170% 늘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이사회가 2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급등세를 보였던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그리며 증시에 힘을 보탰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4.35%를 돌파했다가 이날 4.188% 수준까지 떨어졌다. 전날보다 약 14bp(1bp=0.01%포인트)가량 하락한 수치다. 

금리의 하락은 이날 발표된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0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49도 밑돈 것이다. 서비스 PMI 예비치는 51.0으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2.5도 밑돈 것이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기술과 통신, 부동산, 산업, 은행 관련주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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