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은행등급 강등에 관련주 하락 속 혼조…다우 0.5%↓
뉴욕증시, 은행등급 강등에 관련주 하락 속 혼조…다우 0.5%↓
  • 김규철
  • 승인 2023.08.23 0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오는 금요일 잭슨홀 미팅에서 나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은행주의 약세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4.86포인트(0.51%) 하락한 34,288.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22포인트(0.28%) 떨어진 4,387.55에, 나스닥지수는 8.28포인트(0.06%) 상승한 13,505.87로 거래를 마감했다.

S&P의 은행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전날 미국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일부 은행의 등급 전망도 하향했다. 이번 조치는 앞서 무디스가 주요 중소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하고, 피치가 은행들에 대한 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한 이후 나왔다.

등급이 하향된 은행은 소시에이티드 뱅코프, 밸리내셔널뱅코프, UMB파이낸셜 코프, 코메리카뱅크, 키코프 등이다. 예금 잔고 감소, 상대적으로 높은 상업 및 무보험 예금 비중, 금리 상승으로 자본조달 비용이 커진 점 등이 해당 은행들의 건전성을 악화했다고 S&P는 평가했다.

등급이 하향 조정된 밸리 내셔널뱅코프, 코메리카, 키코프의 주가가 모두 4% 이상 하락했다. 리퍼블릭 퍼스트 뱅크의 주가는 55% 폭락했고, 노던 트러스트와 뉴욕멜론은행의 주가는 2% 이상 떨어졌다. 찰스 슈왑도 5%가량 하락하고, JP모건과 스테이트 스트리트와 씨티그룹의 주가도 2% 이상 밀렸다.

최근 시장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던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32% 수준에서, 30년물 국채금리도 4.41% 수준에서 마감했다. 

S&P500지수 내 은행, 에너지, 필수소비재, 헬스,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부동산, 유틸리티, 통신 관련주는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