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8.19 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다음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을 기다리는 가운데 국채금리의 상승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83포인트(0.07%) 오른 34,500.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5포인트(0.01%) 떨어진 4,369.71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16포인트(0.20%) 밀린 13,290.78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3대 지수는 한 주간 모두 2% 이상 하락해 약세 분위기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미국의 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에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박이 커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가 모두 최근 고점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테슬라는 7월 고점대비 30%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주가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기술적 조정 국면에, 20% 이상 하락하면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전날 4.3%를 돌파했던 10년물 금리는 이날 4.24%까지 떨어졌다. 중국발 위험 회피 심리에 국채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시장은 국채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발 우려가 커지는 점도 위험 회피 심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달러 대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고, 중국 당국은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시장 개입을 강화하고 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부동산 관련주가 오르고, 통신, 임의소비재, 금융, 자재 관련주가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