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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의사록에 긴축 우려…나스닥 1.15%↓
뉴욕증시, FOMC 의사록에 긴축 우려…나스닥 1.15%↓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8.17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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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7월 의사록 발표 이후 긴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됐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0.65포인트(0.52%) 하락한 34,765.7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53포인트(0.76%) 떨어진 4,404.33에, 나스닥지수는 156.42포인트(1.15%) 하락한 13,474.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7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내 "대다수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상승 위험이 계속 목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통화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7월 금리 인상은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다만 회의에 참석한 투표권이 없는 위원 중에서 2명은 금리 동결을 지지했으며, 일부는 과도한 인상이 가져올 경기하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향후 금리 결정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몇 달간 나올 지표를 "종합적으로 볼 것"이라는 데 위원들이 동의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매파적인 연준 회의록이 공개되자 채권시장도 흔들렸다.10년물 국채금리는 ‘심리적 저항선(4.25%)’를 훌쩍 뛰어넘은 4.264%에서 거래되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4bp오른 3.59%를 기록하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2.6bp 오른 4.98%로 5%에 근접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긍정적으로 나왔다. 7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1.0% 증가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7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전월 대비 3.9% 늘어난 연율 145만2천채로 집계돼 전달 8%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장의 예상치인 1.1% 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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