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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생산자물가 반등에 극채금리 상승...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생산자물가 반등에 극채금리 상승...혼조세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8.12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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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생산자물가의 반등으로 10년물 국채 수익률(금리)가 다시 치솟았고, 기술주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25포인트(0.30%) 오른 35,281.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8포인트(0.11%) 떨어진 4,464.05에, 나스닥지수는 93.14포인트(0.68%) 하락한 13,644.85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다우지수는 0.6%가량 오른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 1.9%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주 연속 떨어졌다. 나스닥지수가 2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년대비 0.8% 상승으로, 시장 예상치(0.7%)를 소폭 웃돌았다. 전월대비로도 0.3% 상승하며 시장전망치(0.2%)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도 전년 대비 2.7%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1~2달 후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내달부터 CPI가 보다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0.2% 상승을 웃돈다. 특히 서비스 비용이 전달보다 0.5% 올라 2022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상품 가격은 0.1% 하락했다.

전날 나온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올라 전달의 3.0% 상승보다 올랐으나 시장의 예상치인 3.3%보다는 낮았다.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라 전달의 4.8% 상승에서 둔화했고, 시장의 예상치도 밑돌았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전망은 유지됐다. 그간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에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하락했다.

한편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7bp가량 오른 4.89%, 2년물 국채금리도 8bp가량 상승한 4.16% 근방에서 거래를 마치면서 엔비디아 3.62%, 반도체지수 2.29% 급락하는 등 기술주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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