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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에 안도하며 3대 지수 강보합 마감
뉴욕증시, CPI에 안도하며 3대 지수 강보합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8.11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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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3일 만에 상승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았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매수세가 몰렸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79포인트(0.15%) 오른 35,176.1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2포인트(0.03%) 상승한 4,468.83에, 나스닥지수는 5.97포인트(0.12%) 뛴 13,737.9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올라 전달의 3.0% 상승에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다만 이날 수치는 시장이 예상한 3.3%보다 낮았다.

헤드라인 CPI는 작년 6월 9.1%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내림세를 보여왔으나 다시 오름세를 보인 것은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둔화하고 있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라 전달의 4.8% 상승에서 소폭 둔화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4.8% 상승보다도 소폭 낮았다. 전월 대비 수치도 헤드라인 CPI와 근원 CPI 모두 0.2% 올라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모두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CPI 발표 이후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장중 90%를 웃돌았다. 마감 시점에는 88.5%에 달했다.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1.5%에 달했다.

하지만 연준이 긴축 종료를 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실제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8월 소비자물가가 또 다시 튈 가능성이 크다는 게 걸림돌이다. 두달 연속 물가가 오를 경우 연준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12%, 엔비디아 0.39% 내렸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0.22%, 아마존 0.52%, 알파벳 0.02%, 메타 0.17%, 넷플릭스 0.25% 올라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테슬라는 1.3% 상승한 245.34달러에 마감했다. 니콜라도 1.03% 올랐으나 리비안은 1.97%, 루시드 4.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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