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현대모비스, 대규모 수주에 수익성 개선...주가 재평가 가능
현대모비스, 대규모 수주에 수익성 개선...주가 재평가 가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8.10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폭스바겐향 전기차배터리시스템(BSA) 수주에 성공한 것 관련, 고객사 다변화 및 전동화 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과 BSA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SA는 배터리팩·전장품·배터리관리시스템(BMS)·열 관리장치 등을 합친 완제품으로 전기차 에너지 공급, 회생제동 에너지 충전 등 구동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김귀연 연구원은 "이번 수주 물량은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으로 폭스바겐의 차량 출시 일정을 고려하면 2025년 이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모비스는 2026년 가동 예정인 폭스바겐 스페인 배터리셀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주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폭스바겐 스페인 공장의 생산능력(Capa), BSA 추정 가격 등을 고려해 산정한 수주 규모는 5조~6조원"이라며 "올해 현대모비스 논캡티브 수주 목표는 한화 기준 약 7조원으로 상반기 달성률이 51%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 대비 더 큰 대규모 수주 확보했고, 연간 수주목표 초과달성 가능성이 확실시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주 통해 고객사 다변화 및 전동화 부문 수익성 개선 가시성이 확대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할인율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가 수주 성과, 핵심부품 사업부 수익성 개선 본격화에 따라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