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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7월 CPI 발표 앞두고 상승…다우 1.2%↑
뉴욕증시, 7월 CPI 발표 앞두고 상승…다우 1.2%↑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8.0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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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지난주 미 신용강등 여파에 따른 하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7.51포인트(1.16%) 오른 35,47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41포인트(0.90%) 상승한 4,518.44에, 나스닥지수는 85.16포인트(0.61%) 오른 13,994.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3대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의 주간 하락률은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 10일에 나올 7월 물가 지표와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하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7월 CPI는 오는 9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나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종료 기대를 강화할지 주목된다. 지난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올랐으며, 근원 CPI는 4.8%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오르고, 근원 CPI는 4.8%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월 CPI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줄 경우 국채 금리는 다시 오르고,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는 한발 물러갈 가능성이 있다.

연준 이사들의 발언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준비제도이사회 총재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가 정점에 꽤 근접했다”며 “빠르면 내년 초부터 금리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종목별로 마이크로소프트 0.71%, 엔비디아 1.65%, 아마존 1.90%, 알파벳 2.67%, 메타 1.88%, 넷플릭스 2.12%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애플은 1.73% 하락했다. 테슬라는 재커리 커크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95% 하락했다. 니콜라도 4.4%, 리비안 3.88%, 루시드 3.17%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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