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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지표 둔화에도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
뉴욕증시, 고용지표 둔화에도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8.05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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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고용지표의 둔화 등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차익살현의 기회로 삼아 매도세가 늘면서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27포인트(0.43%) 하락한 35,065.6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86포인트(0.53%) 떨어진 4,478.03에, 나스닥지수는 50.48포인트(0.36%) 밀린 13,909.24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번 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27%, 2.85%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0.97%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아마존의 주가는 엇갈렸다. 애플은 매출과 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세 개 분기 연속 매출이 줄고, 아이폰과 맥, 아이패드 매출 등이 모두 줄어든 점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또한 경영진이 다음 분기에도 매출이 줄어들 것을 시사하면서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했다.

아마존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분기 매출이 11%가량 늘어나며 여섯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다음 분기 매출이 시장의 기대를 웃돈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아마존의 주가는 8% 이상 올랐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전체의 84%로 이 중에서 80%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고용은 18만7천명 증가해 시장이 예상한 20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7월 수치는 지난 1년간의 월평균 수치인 31만2천명을 크게 밑돈 것이다.

국채금리는 고용 지표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3bp가량 떨어진 4.04% 근방에서, 2년물 국채금리도 12bp가량 밀린 4.76% 근방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국채금리는 9bp가량 떨어진 4.20% 근방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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