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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8월 첫거래일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 마감
뉴욕증시, 8월 첫거래일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8.02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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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8월 첫 거래일을 맞아 차익실현 압박에 혼조세를 보였고 빅테크들의 실적과 고용 보고서 등을 주시하면서 투자 심리도 한적한 모습을 보였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15포인트(0.20%) 오른 35,630.6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23포인트(0.27%) 하락한 4,576.73에, 나스닥지수는 62.11포인트(0.43%) 떨어진 14,283.9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올라 차익실현 압박이 커진 상황이다. 8월은 통상 여름휴가 시즌으로 거래량이 줄어드는 데다 역사적으로 주식 성과가 가장 부진한 달 중 하나였다.

한편,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지만, 앞으로의 금리 인상 여부는 고용 시장의 둔화 속도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고용 지표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6월 채용 공고가 958만건으로 전달의 961만건보다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노동시장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자발적 퇴직자 수는 377만건으로 전월보다 29만5천건 감소해 400만건 이하로 떨어졌다.

제조업 지표는 여전히 부진했다. ISM이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4를 기록해 전달의 46.0보다는 소폭 올랐으나 시장의 예상치인 46.8보다는 부진했다. 지수는 50을 9개월 연속 밑돌고 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7월 제조업 PMI는 49를 기록해 전월의 46.3보다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50을 밑돌았다. 시장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뉴욕증시 한 관계자는 주식 시장이 급등한 이후 상승 흐름이 일시 멈추고 차익실현이 나오는 것은 놀랍지 않다며 이번 주 후반에 나올 시장 촉매제(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관망세나 조정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43%, 아마존 1.49%, 넷플릭스 0.08%, 알파벳 0.88%, 엔비디아 0.48% 하락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 0.13%, 메타 1.29%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 관련주 테슬라가 2.38%, 리비안 1.23%, 루시드 4.47% 하락 마감했다. 반면에 니콜라는 16.8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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