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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최대 실적’ 상반기 순익 2조 돌파…전년대비 16.6% 증가
하나금융, ‘최대 실적’ 상반기 순익 2조 돌파…전년대비 16.6% 증가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3.07.30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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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충당금 3104억원 추가 적립
주당 600원 분기배당 실시 결의

하나금융그룹의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래 상반기에만 순이익 2조원 넘게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동기 대비 16.6%(2,884억원) 증가했다.

27일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호실적에 대해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트레이딩 실적 증대를 통한 매매평가익 증가와 우량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자산 성장, 그리고 안정적 비용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그룹의 비이자이익이 큰 폭의 상승곡선을 그렸는데 전년 동기 대비 196.5% 증가한 1조3701억원으로 손익구조 및 체질 개선으로 지주사 설립 후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의 매매평가익은 주요 관계사의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014억원 증가한 7508억원의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수료이익은 자산관리 수수료와 여신·외환 관련 수수료 증가로 9169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4조4072억원)과 수수료이익(9169억원)을 합한 상반기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63억원) 증가한 5조3241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1.84%를 기록했으며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7%,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를 달성했다.

상반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7.4%포인트 개선되며 지주사 설립 이래 최저 수준인 37.1%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5%, NPL커버리지비율은 167.4%를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 말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2%, 12.80%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71조2916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764조9009억원이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17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 계승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우수한 자본여력 ▲견고한 수익 기반 유지 ▲안정적 자산건전성을 감안,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계열사 중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33.9%(4654억원) 증가한 1조8390억원의 2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8.6%(4431억원) 증가한 비이자이익 5740억원과 효율적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은행의 이자이익이 전 분기 대비 1.4%(278억원) 감소했으나 핵심이익은 신탁·퇴직연금·방카슈랑스를 포함한 자산관리 수수료와 외환매매익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5103억원) 증가한 4조4373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21%, NPL커버리지비율은 243.8%, 연체율은 0.26%이다.

2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89조8289억원을 포함한 은행의 총자산은 589조98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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