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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강세 2600선 회복…코스닥, 2차전지주 2거래일 연속 출렁
코스피, 반도체 강세 2600선 회복…코스닥, 2차전지주 2거래일 연속 출렁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7.27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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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과 감산 지속 방침 발표에 의한 강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45포인트(0.44%) 오른 2603.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7.46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약보합권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전환한 뒤 장중 1% 가까이 오르는 등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0억원과 437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05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의약품(6.17%), 의료정밀(5.68%), 서비스(4.10%), 섬유,의복(3.87%), 음식료품(3.59%) 등은 올랐고 화학(-4.47%), 철강및금속(-3.82%), 유통(-2.31%), 종이,목재(-1.90%), 기계(-1.1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9.73%), 삼성바이오로직스(8.8%), 삼성전자(2.72%), 삼성전자우(2.09%) 등은 상승한 반면 포스코퓨처엠(-13.21%), LG화학(-9.62%), LG에너지솔루션(-6.9%), 삼성SDI(-5.83%), POSCO홀딩스(-5.71%), 현대차(-0.4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16.84포인트(1.87%) 하락한 883.79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3.19포인트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한 뒤 장중에는 1.3%가 넘는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전환한 뒤 장중에는 87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동반 급락하면서 지수 전체가 흔들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6억원과 27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2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6.50%), IT H/W(4.58%), 오락·문화(4.34%), IT(3.96%), 섬유·의류(3.90%) 등은 올랐고 금융(-16.34%), 일반전기전자(-12.68%), 금속(-3.57%), 제조(-3.40%)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스엠(5.56%), HLB(5.55%), JYP Ent.(2.99%), 셀트리온헬스케어(2.90%), 펄어비스(1.85%), 셀트리온제약(0.46%) 등은 상승한 반면 포스코DX(-19.86%), 에코프로(-19.79%), 에코프로비엠(-17.25%), 엘앤에프(-9.1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FOMC 결과는 이전부터 기정사실화됐던 만큼 시장 영향력은 부재했다"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던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들에 대해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 영향에 급락세가 전개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강세와 더불어 수급이 2차전지 이외에 업종들로 골고루 분포됨에 따라 2차전지 급락에도 지수가 견조한 상승세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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