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FOMC 앞두고 강보합 마감…다우 12거래일 연속 상승
뉴욕증시, FOMC 앞두고 강보합 마감…다우 12거래일 연속 상승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7.26 0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2거래일 연속 올라 2017년 2월 이후 가장 오랫동안 오름세를 지속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3포인트(0.08%) 오른 35,438.0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82포인트(0.28%) 상승한 4,567.46에, 나스닥지수는 85.69포인트(0.61%) 오른 14,144.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다음 날 결과가 나오는 7월 FOMC 정례회의와 2분기 기업 실적 등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연준이 다음 회의에 대해 어떤 시사점을 제시할지가 관건이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99%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들어 예상보다 강한 지표와 기업 실적이 이어지면서 연준이 추가 긴축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강화되고 있다. 다만 최근에 발표된 것처럼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한다면 연준이 추가 긴축에 나설 근거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업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130개가량의 기업이 2분기 실적으로 발표했으며, 이 중 79%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이번 주에는 170개가량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S&P500지수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한다.

S&P500지수 내 자재, 기술, 에너지, 통신, 유틸리티 관련주가 오르고, 부동산, 금융, 임의소비재, 산업, 헬스 관련주는 하락했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45%, 마이크로소프트 1.7%, 아마존 0.26%, 알파벳 0.56%, 엔비디아 2.39%, 메타 0.98% 상승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0.16% 소폭 하락했다. 테슬라는 이익 마진 우려에 1.4% 내린 265.28달러에 마감했다. 이외 루시드도 4.6%, 리비안 1.78%, 니콜라 14.71%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