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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업황 부진에도 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상향
영원무역, 업황 부진에도 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7.24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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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4일 영원무역에 대해 가시성 측면에서 업종 내 우위에 있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SK증권은 영원무역홀딩스의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조64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5% 늘어난 2420억원으로 추정했다.

형권훈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 늘어난 5847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1810억원이 예상된다"며 "스캇(SCOTT) 부문 매출액은 11.5% 줄어든 2984억원, 영업이익은 30.9% 감소한 32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OEM 실적은 전방 재고조정에 의한 출하량 감소를 딜러 강세와 납품가격 상승 효과가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 스콧은 자전거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ASP)의 하락을 달러 강세 효과가 일부 완화할 것으로 봤다.

그는 "자회사 영원아웃도어가 전개 중인 '노스페이스' 브랜드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행 중인 '고프코어' 패션 트렌드를 타고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2030 젊은층을 타깃으로 너무 아웃도어스럽지 않은 캐주얼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의 추정치 기준으로 영원무역홀딩스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2.7배 수준"이라며 "자회사인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의 지분가치를 고려하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존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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