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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에도 다우 10거래일 연속 상승
뉴욕증시, 혼조세에도 다우 10거래일 연속 상승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7.22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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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포인트(0.01%) 오른 35,227.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7포인트(0.03%) 상승한 4,536.34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50포인트(0.22%) 하락한 14,032.81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는 2017년 8월 이후 가장 오랫동안 오름세를 지속한 것이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2%가량 올랐으며, S&P500 지수는 같은 기간 0.7%가량 오르고, 나스닥지수는 0.6%가량 하락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는 대체로 부진했다. 철도 운송업체 CSX는 배송량 둔화로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을 발표했다. 이 영향으로 주가는 4% 가까이 하락했다. 카드회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주가도 영업수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4% 가까이 떨어졌다.

자동차 판매 업체 오토내이션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이익률 감소 우려에 12% 이상 하락했다. 원유 드릴업체 슐럼버거의 주가는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소식에 2% 이상 떨어졌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기업 중에서 75%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어닝스 스카우트 자료에 따르면 이는 3년 평균인 80%를 밑도는 수준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실적에서 큰 하향 조정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음 주 시총 절반 이상의 기업 실적이 발표된다는 점에서 전체 추세를 더 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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