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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 상승 마감…코스닥, 연중 최고치 경신
코스피, 2600선 상승 마감…코스닥, 연중 최고치 경신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7.21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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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기술주의 약세로 마감한 뉴욕증시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지만 2차전지 관련 대형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은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전자제품 및 자동차 소비 촉진 관련 조치를 발표하면서 그간 예고했던 부양책들의 가시화 기대감이 커진 여파로 해석된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0.23)보다 9.53포인트(0.37%) 상승한 2609.76에 장을 닫았다. 장중 2570선까지 내려갔다가 반등에서 성공하면서 2600선을 방어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7억원과 2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11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6.42%), 의약품(2.01%), 통신(1.17%), 보험(1.03%), 화학(0.96%), 유통(0.94%), 음식료(0.85%), 금융(0.63%), 제조(0.43%), 건설(0.23%) 등은 올랐고 운수창고(-2.31%), 기계(-1.44%), 전기가스(-1.24%), 섬유의복(-0.97%), 종이목재(-0.52%), 증권(-0.34%), 의료정밀(-0.31%), 전기전자(-0.19%), 운수장비(-0.11%), 서비스(-0.0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포스코(POSCO)홀딩스(10.75%), 포스코퓨처엠(5.60%), LG에너지솔루션(2.34%), 삼성바이오로직스(1.49%), LG화학(1.31%), 삼성SDI(0.15%)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1.54%), 현대차(-0.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31.60)보다 2.98포인트(0.32%) 뛴 934.58에 거래를 종료했다. 9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장중 52주 최고가(937.29)를 또 다시 경신했다.

개인이 129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6억원과 63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5.54%), 에코프로비엠(5.24%), 셀트리온헬스케어(3.30%), 셀트리온제약(1.82%), 포스코DX(0.64%) 등은 상승한 반면 엘앤에프(-2.01%), HLB(-1.62%), 펄어비스(-0.69%), JYP Ent.(-0.67%)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미국증시 부진과 동조화된 모습으로 장 초반 1.14% 하락 출발했다"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62%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약세가 오전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2차전지 관련 대형주들의 강세가 뚜렷하게 전개되며 반도체 약세 영향을 상쇄했다"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전자제품과 자동차 소비 촉진 관련 조치를 발표하자 그동안 예고했던 부양책들의 가시화 기대감에 코스피는 2600선까지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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