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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수주물량 증가에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현대미포조선, 수주물량 증가에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7.21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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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1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하반기부터 고부가 제품 위주로 선박 비중을 개선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승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조250억원, 영업적자는 적자를 지속해 1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과거 저가 수주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이 이어지고 있고, 인력난에 따른 생산차질이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가 상승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고부가 위주로 제품 비중이 개선되는 하반기부터 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현재까지 수주목표 37억달러 중 약 32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의 약 82%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MR 탱커 수주는 과거 10년 평균을 상회하는 강한 수주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수주했던 MR 탱커는 척 당 4600만달러 이상으로 마진이 남는 것으로 추정되고, 하반기에도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종 수주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형 선박 조선사 대비 건조 기간이 짧은 현대미포조선의 장점은 시간이 지날 수록 빠른 실적 개선의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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