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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골디락스' 장세…다우 8거래일 연속 상승
뉴욕증시, '골디락스' 장세…다우 8거래일 연속 상승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7.20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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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골디락스’(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상태) 장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을 잊은 분위기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28포인트(0.31%) 오른 35,061.2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4포인트(0.24%) 상승한 4,565.72에, 나스닥지수는 4.38포인트(0.03%) 오른 14,358.0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을 발표했으나 영업수익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골드만의 순이익이 감소한 데는 상업 부동산 상각과 대출사업부 그린스카이와 연계된 영업권 손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넷플릭스, 테슬라, IBM, 유나이티드항공 등이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올해 2분기 249억3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44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수준이다. 주당순이익 역시 91센트로 월가 예상치(82센트)를 상회했다.

넷플릭스는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마감 후 5% 이상 하락 중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78%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전망에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bp가량 떨어진 3.74% 근방에서 움직였고,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과 비슷한 4.77%에서 거래됐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은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한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을 내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71% 올랐다. 아마존 1.9%, 메타 1.27%, 넷플릭스도 0.59% 오른 반면 알파벳 1.4%, 마이크로소프트 1.23%, 엔비디아 0.88%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0.71% 내린 291.26달러에 마감했다. 이외 니콜라 2.78%, 루시드 2.98%, 리비안 0.57%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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