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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은행 호실적에 상승...다우 7거래일 연속↑
뉴욕증시, 은행 호실적에 상승...다우 7거래일 연속↑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7.19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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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대형은행 등이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7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18일 (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66.58포인트(1.06%) 오른 3만4951.9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2.19포인트(0.71%) 높은 4554.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8.69포인트(0.76%) 상승한 1만4353.64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모건스탠리는 각각 4.42%, 6.45% 상승했다. 기대를 상회한 뉴욕멜론은행도 4%이상 올랐다. 혼조된 실적을 공개한 PNC파이낸셜은 2%대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는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예상에는 못 미쳤다. 미국 상무부는 6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연속 늘어난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0.5% 증가에는 못 미쳤다. 전달 수치는 0.3% 증가에서 0.5%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밑돈 점은 연준의 과도한 긴축 위험을 낮춰준다는 점에서 골디락스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한 관계자는 "미국인들은 주유에서 안도감을 얻었으나, 소비재에 대한 과도한 수요는 보이지 않는다"라며 "이는 연준의 7월 이후 추가 금리 인상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골디락스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하반기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우려했다. 틱밀 그룹의 패트릭 무넬리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계속된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역풍에도 올해 미국의 소매판매와 소비지출은 예상치를 웃돌았다"라며 "소비 지출이 2분기 성장률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하반기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라고 지적했다.

주요 종목별로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서비스인 365코파일럿 출시에 3.98% 급등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5.5% 급등, 엔비디아는 2.22%, 메타 0.46%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애플 0.13%, 아마존 0.55%, 알파벳 0.71%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1.02% 오른 293.34달러에 마감했다. 니콜라는 8.15% 급등, 리비안 2.92%, 루시드 0.14%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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