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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 발표 앞두고 경기 연착륙 기대에 상승 마감
뉴욕증시, 실적 발표 앞두고 경기 연착륙 기대에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7.18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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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 나고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면서 3대 지수가 소폭 올랐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32포인트(0.22%) 오른 34,585.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37포인트(0.39%) 상승한 4,522.79에, 나스닥지수는 131.25포인트(0.93%) 뛴 14,244.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한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며 “경제 성장이 코로나19 직후 경험한 빠른 회복 속도에 비해 둔화했지만 인플레이션은 내려가고 노동시장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말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때문에 이번주 나오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의 지표는 더 주목 받게 됐다. 이같은 지표들이 우호적으로 나올 경우 경기 연착륙론은 더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업들의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에는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들의 분기 실적이 나온다. 유나이티드항공, 라스베이거스샌즈를 비롯해 테슬라, 넷플릭스 등의 실적도 나올 예정이다.

월가에서는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을 웃돌고 있다.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은 주가를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분위기가 이달 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1.73%, 마이크로소프트 0.14%, 넷플릭스 1.84%, 메타 0.57%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와 AMD는 반도체 기업 경영진들이 이날 백악관 관리들과 회동할 것이라는 보도에 각각 2.18%, 2.05% 올랐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출시 소식에 3.2% 오른 290.38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안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출시에 경쟁력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 3.34% 하락했다. 반면 루시드는 4.93%, 니콜라는 3.5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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