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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車 역대 가장 많이 수출···45.3조원·4대 중 1대 친환경차
올 상반기 車 역대 가장 많이 수출···45.3조원·4대 중 1대 친환경차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3.07.17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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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친환경차 수출액 2.8조원·전년 동월대비 98.4% 증가
생산량 4년 만에 200만대 회복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357억달러에 육박해 종전 최고인 지난 2014년 상반기 달성한 252억달러를 100억달러 이상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북미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 판매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생산량 역시 부품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00만대를 회복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자동차 수출액은 357억달러(453,247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46.6% 증가했다. 자동차와 부품 합산 수출액은 473억달러(60426억원)로 집계됐다.

자동차 및 친환경차 수출량·수출액 추이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특히,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단가가 높은 전기·수소·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올해 상반기 124억달러(157,40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0.4% 급증했다. 이 기간 친환경차는 385,000대 팔렸는데 수출된 차량의 4대 중 1대가 친환경차인 셈이다.

특히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액은 월별 수치 기준 지난 3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이에 5개월 연속 20억달러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친환경차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친환경차는 국내에서도 많이 팔렸다.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팔린 친환경차는 264,000대로 총 판매의 30%에 달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177,000천대 판매돼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66.9%)을 차지했다. , 지난 6월 한달간 국내에서 팔린 친환경차는 총 51,881대로 전년 동월 대비 35.5% 증가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부진을 겪었던 생산량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 고무적이다. 올해 상반기 생산량은 219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생산량 2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국내와 북미·유럽 시장의 수요가 계속되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공급이 정상화된 결과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357억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357억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국산차의 글로벌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5자동차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차 전환과 수출 지원대책에서 밝힌 올해 자동차산업 수출액 800억달러 달성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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