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은행 실적 호조에 금리 강세...혼조세로 마감
뉴욕증시, 은행 실적 호조에 금리 강세...혼조세로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7.15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과 국채금리가 다시 반등했다는 소식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89포인트(0.33%) 오른 34,509.0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2포인트(0.10%) 하락한 4,505.42에, 나스닥지수는 24.87포인트(0.18%) 떨어진 14,113.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2분기 기업들의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 국채금리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JP모건은 높은 금리와 이자 수입 증가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씨티그룹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줄긴 했으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웰스파고도 예상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수준에서 나온다면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부진한 것이다.

전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가 올해 금리를 0.25%포인트씩 두 번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 발언에 인플레이션 둔화로 하락했던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월러 이사는 전날 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올해 남은 4번의 회의 동안 2회 더 0.25%포인트씩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6bp 이상 오른 3.82%를, 2년물 국채금리는 9bp 이상 오른 4.74%를 기록했다. 하락세를 이어갔던 달러화도 약세를 멈췄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0.3%가량 올랐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금융, 통신, 자재, 유틸리티 관련주가 하락하고 헬스,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