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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상승 마감…반도체주 강세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상승 마감…반도체주 강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7.1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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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재유입된 가운데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기대감 증폭으로 반도체 업종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특히 삼성전자는 연고점 갱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07포인트(1.43%) 오른 2628.3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68억원과 7751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개인은 1조329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증권(2.48%), 철강금속(2.38%), 보험(2.26%), 금융(1.87%), 종이목재(1.81%) 등은 올랐고 의료정밀(-0.97%), 전기가스(-0.9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POSCO홀딩스(3.59)%, SK하이닉스(3.42%), 현대차(2.46%), 삼성전자(2.09%), LG화학(1.49%), 기아(1.37%), 삼성전자우(0.67%), 삼성SDI(0.14%)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3%)는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의 상승세를 이끈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간밤 미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2%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21포인트(0.36%) 상승한 896.2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1억원과 91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0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3.35%), 셀트리온헬스케어(4.21%), 엘앤에프(1.79%), 포스코DX(1.19%), 셀트리온제약(1.48%), HPSP(16.69%)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보합 마감했고 JYP Ent.(-3.79%)는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부양 강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유입되는 상황에서 미국 통화정책 부담 경감 등으로 인해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며 "연이은 원달러 환율 안정화 속에 외국인 순매수 유입과 더불어 반도체 업종에 강세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과 물가가 냉각된 모습을 보이며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낮아진 점은 국내증시 수급의 중요한 주체인 외국인에게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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