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철강 트레이딩 마진 개선과 발전 부문 증익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4000원으로 기존 대비 20% 상향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352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미얀마 가스전 실적은 투자비 회수비율이 계절적으로 2분기에 극대화되기 때문에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전 실적은 전력수요 비수기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정산금 증가로 전년대비 이익이 개선될 수 있다"며 "철강은 풍력 등 친환경소재 중심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에너지 밸류데이에서 언급된 것처럼 2035년까지 발전소 혼소와 HyREX용 청정수소 126만톤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중장기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주가는 상당 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신사업 추진 상황과 이익 기여도가 제고되는 속도에 따라 보다 높은 멀티플이 정당화될 여지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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