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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둔화에 상승 마감…나스닥 1.58%↑
뉴욕증시, 인플레 둔화에 상승 마감…나스닥 1.58%↑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7.14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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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소비자 물가에 이어 생산자 물가도 둔화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이틀 연속 1% 넘게 뛰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71포인트(0.14%) 오른 34,395.1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88포인트(0.85%) 상승한 4,510.04에, 나스닥지수는 219.61포인트(1.58%) 뛴 14,138.5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1% 상승해 시장의 예상치인 0.2% 상승보다 낮았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0.4%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0.1% 올라 전월의 0.9% 상승에서 크게 낮아졌다.

이는 202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로 소매 물가에 이어 도매 물가도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이 이달에는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9월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을 쉬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9월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2%에 그쳤다. 1주일 전에 30% 수준이었던 데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연준이 9월에 금리 인상을 한 번 더 쉴 경우 지금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라면 연준이 연말까지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물 건너갈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연준이 계획한 대로 12월 회의까지 금리를 총 2회 인상할 가능성은 16% 수준으로 1주일 전의 36% 수준에서 하락했다. 즉 시장에서는 연준의 7월 회의가 이번 주기 마지막 금리 인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41%, 마이크로소프트 1.62%, 엔비디아 4.73%, 아마존 2.68%, 알파벳 4.72%, 메타 1.32%, 넷플릭스 1.43%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 관련주인 테슬라는 2.17% 오른 277.90달러에 마감했다. 니콜라는 수소 트럭을 판매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60.87% 폭등했다. 반면 리비안은 1.51%, 루시드 0.5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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