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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물가 둔화에 상승 마감…장중 2600선 돌파
코스피, 美 물가 둔화에 상승 마감…장중 2600선 돌파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7.13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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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ㆍ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60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당초 시장의 예상대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지수 상승 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4.72)보다 16.51포인트(0.64%) 상승한 2591.23에 장을 닫았다. 0.59% 상승 출발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26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3억원과 5088억원을 순매수 반면 개인은 7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11%), 철강금속(2.28%), 기계(2.27%), 의약품(2.06%), 의료정밀(1.83%), 종이목재(1.62%), 증권(1.48%), 화학(0.99%), 제조(0.74%), 통신(0.72%), 서비스(0.45%), 전기전자(0.40%), 운수장비(0.40%), 비금속광물(0.33%), 운수창고(0.18%), 금융(0.05%) 등은 올랐고 보험(-1.72%), 섬유의복(-0.8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SDI(3.77%), 포스코(POSCO)홀딩스(3.35%), LG화학(2.60%), 삼성바이오로직스(2.47%), LG에너지솔루션(1.50%)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보합했고 SK하이닉스(-1.13%)와 기아(-1.0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79.88)보다 13.19포인트(1.50%) 오른 893.07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은 17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2억원과 14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DX(17.44%), 셀트리온제약(9.89%), 셀트리온헬스케어(2.31%), 에코프로(3.91%), 펄어비스(2.31%), HLB(1.12%), 에코프로비엠(0.90%) 등은 상승한 반면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했고, 엘앤에프(-3.87%), JYP Ent.(-2.15%)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해 투자 심리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은 여전히 변함 없으나 2회 인상에 대한 우려는 이번 발표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가,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이전 대비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증시 상방 압력을 높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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