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JYP엔터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종전 14만 3000원에서 16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YP엔터의 2분기 매출은 1634억원, 영업이익은 520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446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안도영 연구원은 “컨센서스 상회의 가장 큰 요인은 스트레이키즈 앨범 판매 호조”라며 “6월 초 발매된 앨범이 462만장이라는 역대 최고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키즈 560만장을 포함한 전체 앨범 판매량은 629만장으로 역대 최고 앨범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기대를 뛰어넘는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의 성적으로 이익 레벨이 높아졌다”며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966억원이었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9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이들의 앨범 발매 및 투어가 진행되면서 상반기 수준의 이익레벨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트레이키즈는 3분기 돔투어(국내, 일본)와 일본 앨범이 예정되어 있으며 4분기 국내 앨범 발매, 월드투어가 예상된다”며 “트와이스 역시 3분기에 일본 유닛앨범과 국내 솔로앨범이 발매되며, 2분기부터 시작된 월드투어가 4분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라인업 성장이 견조한 데에 더해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4팀의 데뷔가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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