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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엔터프라이즈, 재고 자산 감소...하반기부터 성장 기대
화승엔터프라이즈, 재고 자산 감소...하반기부터 성장 기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7.10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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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10일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오는 4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스포츠 신발(러닝·테니스·농구)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아디다스와 리복(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이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스포츠 신발 시장 점유율을 15% 차지하고있으며, 1위인 나이키는 34%를 점유 중이다.

이소중 연구원은 "아디다스 벤더사 9곳 중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점유율 21%로 2위"라며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3054억원, 1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아디다스 재고 자산이 전년 대비 25% 증가함에 따라 ODM 주문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단 아디다스 재고 자산은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매출액은 오는 4분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재고 부담으로 작용했던 아디다스의 '이지(Yeezy)' 신발들에 대한 판매가 재개돼 재고 자산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10월 아디다스는 미국 힙합가수 칸예 웨스트와 파트너십을 종료함에 따라 협업으로 출시한 이지 신발들에 대한 출시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판매된 이지의 재고량은 약 1조7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아디다스는 올해 5월31일부터 이지 신발에 대한 재판매를 발표했다"며 "판매 하루 만에 약 13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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