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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새마을금고 연체율 상승으로 인한 투심 위축으로 하락 마감
코스피, 새마을금고 연체율 상승으로 인한 투심 위축으로 하락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7.06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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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위험 회피 심리 확대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상승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9.00) 대비 22.71포인트(0.88%) 하락한 2556.29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5포인트(0.16% 내린 2574.75에 출발해 점차 하락 폭이 확대됐으며 특히 장 막바지에는 1.1% 내리면서 2550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232억원과 166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512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일 코스피의 하락은 중화권을 중심으로 위험회피 심리 확대와 새마을금고 사태와 관련해 금융시장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하방압력을 불러온 것이 주요요인이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지난 3~4월 수신잔액이 7조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기설'이 불거졌고 이에 뱅크런에 대한 우려가 투심 위축으로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서비스(1.05%), 운수장비(0.4%) 등은 올랐고 건설(-4.74%), 의료정밀(-2.44%), 철강및금속(-1.74%), 섬유의복(-1.67%), 비금속광물(-1.6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0.49%), 기아(1.02%), NAVER(4.83%)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56%),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2.49%), 삼성바이오로직스(-0.79%), 삼성SDI(-0.71%), LG화학(-1.78%), POSCO홀딩스(-2.2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91.18)보다 20.65포인트(2.32%) 내린 870.53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역시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주가 하락 폭이 빠르게 확대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3501억원과 114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58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케어젠(0.62%)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2.31%), 에코프로(-0.21%), 셀트리온헬스케어(-1.25%), 엘앤에프(-3.44%), JYP Ent.(-2.43%), HLB(-4.19%), 셀트리온제약(-2.44%)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전에는 60일 이평선에 위치한 2560포인트 수준을 유지했으나 오후 들어서 재차 하락세가 확대돼 이평선을 이탈했다"며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위험회피 심리 확대 속에 국내의 경우, 새마을금고 및 PF 부실 우려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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