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연준 '매파' 기조에 하락 마감…다우 0.38%↓
뉴욕증시, 연준 '매파' 기조에 하락 마감…다우 0.38%↓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7.06 0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 연휴가 끝나고 거래가 다소 한산한 가운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83포인트(0.38%) 하락한 34,288.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77포인트(0.20%) 내린 4,446.82에, 나스닥지수는 25.12포인트(0.18%) 하락한 13,791.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사록에 집중했다. 미 연준은 6월 FOMC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을 이어간다는 당국자들의 예상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경제 전망에서 2023년에 연방기금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많은 위원들이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선호했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25bp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25bp 인상을 주장한 위원들은 "노동시장이 매우 타이트하고, 경제 활동 모멘텀이 앞서 예상한 것보다 더 강하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돌아가고 있다는 뚜렷한 신호가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월가는 다음달부터 다시 연준이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다음달 현재 5.00~5.25%에서 5.25~5.50% 수준까지 올릴 확률을 88.7%로 점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공장재 수주도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공장재 수주는 전달보다 0.3%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이 예상한 0.6% 증가를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전월의 0.4% 증가보다 약했다.

주요 종목별로 메타 플랫폼은 트위터 경쟁 앱인 스레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에 2.92% 올랐다. 알파벳(1.54%), MS(0.05%), 아마존(0.12%) 등은 인공지능(AI) 관련 기대와 미-중 기술전쟁 속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자 강세를 보였다.

중국 갈륨, 게르마늄 수출 규제 여파로 마이크론(-2.88%)을 비롯해 인텔(-3.3%), 온 세미컨덕터(-4.01%), 램리서치(-3.44%) 등 반도체 관련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