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하락마감…美 증시 휴장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하락마감…美 증시 휴장 앞두고 관망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7.04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미국 증시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6포인트(0.35%) 내린 2593.3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4억원과 287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04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0.83%), 의료정밀(0.42%) 등은 올랐고 보험(-1.98%), 비금속광물(-1.40%), 금융(-1.2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중 52주 최고가(7만3600원)를 기록했으나 소폭 하락해 7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아(0.45%), 삼성바이오로직스(0.4%), SK하이닉스(0.26%), POSCO홀딩스(0.12%) 등은 상승한 반면 LG화학(-1.59%), 삼성SDI(-0.84%), LG에너지솔루션(-0.70%), 현대차(-0.24%), 삼성전자우(-0.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1포인트(0.08%) 오른 890.0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2억원과 136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35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JYP(4.37%), 에코프로비엠(4.17%), 포스코DX(3.21%) 등은 상승한 반면 펄어비스(-5.77%), 카카오게임즈(-3.32%), 에코프로(-2.42%), 셀트리온제약(-2.26%), 셀트리온헬스케어(-1.24%), HLB(-0.92%), 엘앤에프(-0.4%) 등은 하락했다.

특히 에스엠(2.34%), 와이지엔터테인먼트(4.40%), JYP(4.37%) 등 주요 엔터주가 강세를 나타냈는데 국내 대형 엔터 기업의 주요 아티스트 팬덤 확대, 공연 매출 증가 효과에 따라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휴장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외국인의 현·선물 매물 출회가 확대돼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전일 급격한 상승 부담에 따른 되돌림 움직임 나타나는 양상"이라며 "특히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 기업들 중심으로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어 증시 하방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600선 초반 수준에서 상단이 제한되며 전고점(2650포인트)까지의 움직임이 아직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