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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표호조와 은행주 강세 강보합 마감…다우 0.8%↑
뉴욕증시, 지표호조와 은행주 강세 강보합 마감…다우 0.8%↑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6.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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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강보합 마감했다. 지표호조와 함께 대형 은행들이 당국의 건전성 검사를 통과했고 경제가 추가 금리인상을 견딜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76포인트(0.80%) 오른 34,122.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58포인트(0.45%) 상승한 4,396.44에, 나스닥지수는 0.42포인트(0.00%) 하락한 13,591.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지표 호조에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고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은 경기민감 업종으로 매수세가 쏠렸다.

미 상무부가 개장 전 발표한 1분기 GDP 성장률은 2.0%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이전에 발표된 잠정치인 1.3%와 시장의 예상치인 1.4%를 웃도는 수준이다. 성장률 개선은 소비지출과 수출이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3.8% 증가에서 4.2%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 4분기에는 1.0% 증가한 바 있다. 1분기 소비지출 증가율은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다. 내구재 지출이 전 분기 1.3% 줄었던 데서 16.3%로 큰 폭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 4분기에 3.7% 감소한 데서 1분기에 7.8% 증가했다.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대를 유지하면서 경기 침체 위험이 크게 줄었다.

한편 전날 연준이 23개 은행에 대해 시행한 연간 스트레스 테스트(재정건전성 평가) 결과 모든 은행이 심각한 침체 상황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언급한 점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중소은행들의 파산 이후 이뤄진 은행권에 대한 첫 테스트 결과로 JP모건과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과 중견 은행들에 국한된 것이다. 지역은행 중에서는 규모가 큰 PNC와 트루이스트, US뱅코프, 시티즌스, M&T, 캐피털원 등도 포함됐다.

모든 은행이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이날 은행주들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웰스파고가 4% 이상 올랐고,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가 3% 이상 상승했다.

또 애플이 0.18% 오른 189.59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190.07달러까지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2조9천800억 달러에 달했다. 이외 기술주는 하락해 마이크로소프트 0.24%, 아마존 0.88%, 엔비디아 0.72%, 알파벳 0.90%, 메타 1.32%, 넷플릭스 0.37%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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