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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매파' 발언에 혼조 마감…나스닥 0.27%↑
뉴욕증시, 파월 '매파' 발언에 혼조 마감…나스닥 0.27%↑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6.29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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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추가 긴축 발언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지만 애플이 시가총액 3조달러를 목전에 두는 등 빅테크주가 반등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소폭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08포인트(0.22%) 하락한 33,852.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5포인트(0.04%) 떨어진 4,376.86에, 나스닥지수는 36.08포인트(0.27%) 오른 13,591.7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재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파월 의장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파월 의장은 올해 회의에서 두 번 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라는 점을 재차 언급했다. 또한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도 논의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해 한 번씩 건너뛰며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사전 차단했다.

미국 정부가 AI 반도체 수출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으로의 AI 반도체 수출과 관련해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상무부가 이르면 다음 달 초 중국을 포함한 외국으로 사전 허가 없이는 엔비디아 등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선적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WSJ은 추가 제재가 이뤄지면 지난해 상무부의 첨단 반도체 등에 대한 수출통제 이후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으로 내놓은 저사양 AI 반도체의 대중 수출도 사전 승인 없이는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이 0.63% 올라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고 넷플릭스 3.06%, 알파벳 1.56%, 마이크로소프트 0.38% 상승했다. 반면 메타 0.61%, 엔비디아 1.81%, 아마존은 0.11% 하락했다.

테슬라는 이번 주말 나올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을 앞두고 2.41% 상승한 256.2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리비안과 루시드, 니콜라도 5%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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