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코스피, 미 파월의장 연설 앞두고 0.67% 하락 마감
코스피, 미 파월의장 연설 앞두고 0.67% 하락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6.28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외국인이 물량을 대거 쏟아내며 동반 하락 마감했다. 이날 양 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5500억원을 순매도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20포인트(0.67%) 내린 2564.1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부터 하락 전환했다.

금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유럽연합, 영국, 일본 등 주요국 은행 수장들과 정책 패널로 토론에 참여한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금일 토론에서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내놓은 매파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을지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98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69억원과 301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04%) 등은 올랐고 화학(-2.89%), 철강및금속(-2.29%), 건설(-1.29%), 음식료품(-1.1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15%) 등은 상승한 반면 LG화학(-5.83%), LG에너지솔루션(-2.50%), 삼성SDI(-3.10%), POSCO홀딩스(-3.47%), 포스코퓨처엠(-4.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17포인트(0.82%) 하락한 866.9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53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81억원과 35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LB(0.79%)는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4.52%), 에코프로(-5.15%), 엘앤에프(-5.35%), JYP Ent.(-1.84%), 펄어비스(-1.59%)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밤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대기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대됐다"며 "외국인의 현·선물 매물 출회 확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