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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에 하락마감…코스닥, 0.61%↓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에 하락마감…코스닥, 0.61%↓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6.27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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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순매도에 하락했다. 간밤 일부 미국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의견이 하향되면서 국내 기술주 투자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82.20) 대비 0.81포인트(0.03%) 내린 2581.39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18포인트(0.05%) 낮은 2581.02로 출발해 한때 2560선에서 거래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폭이 다소 완화됐다.

외국인이 108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2억원과 16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95%), 운수장비(1.58%), 비금속광물(1.44%), 운수창고(1.19%), 종이목재(1.06%) 등은 올랐고 의약품(-2.86%), 의료정밀(-2.01%), 건설(-0.78%), 화학(-0.75%), 서비스(-0.7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8%), 현대차(2.74%), 기아(0.82%), POSCO홀딩스(0.88%) 등은 상승한 반면 LG화학은 보합으로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0.53%), SK하이닉스(-0.44%), 삼성바이오로직스(-1.58%), 삼성SDI(-0.73%), NAVER(-1.5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79.50) 대비 5.35포인트(0.61%) 하락한 874.15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23억원과 51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8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0.8%), 펄어비스(6.38%), 카카오게임즈(0.58%)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2.68%), 에코프로(-3.02%), 셀트리온헬스케어(-8.05%), JYP Ent.(-3.92%), 셀트리온제약(-5.89%),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 운수장비, 유틸리티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가 이어지며 강세 흐름이 나왔다"면서 "현대차의 모빌리티 플랫폼 성장 잠재력과 한국전력의 대규모 수주가 긍정적 모멘텀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코스닥은 외국인이 2차전지, 헬스케어 등 시총 상위주에 대한 순매도가 집중되며 낙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여전히 과열 부담을 덜어 놓는 구간 속에서 매물 소화 과정이 전개됐다"며 "밤 사이 일부 미국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된 점은 국내 기술주 투자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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