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빅테크주 급락에 3대 지수 하락…나스닥 1.16%↓
뉴욕증시, 빅테크주 급락에 3대 지수 하락…나스닥 1.1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6.27 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폭락으로 시장 전반이 흔들리면서 하락했다. 월가는 최근 강세론과 약세론이 맞서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2포인트(0.04%) 하락한 33,714.7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51포인트(0.45%) 떨어진 4,328.82에, 나스닥지수는 156.74포인트(1.16%) 밀린 13,335.7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빅테크주의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꺾였다. 엔비디아와 알파벳의 주가가 3% 이상 하락했으며, 테슬라의 주가는 6% 이상 떨어졌다. 골드만삭스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는 소식도 나왔다.

카니발의 주가는 예상보다 분기 손실 규모가 작았다는 소식에도 차익실현 압박에 7%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최근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벤스 이그노르 투자 전략의 릭 벤시뇨르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마침내 지난 두 달간의 랠리 이후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다"라고 말했다. 비.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수석 전략가는 "지난주의 일부 조정은 기본적으로 기술적인 것으로 S&P500지수가 저항선에 다다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조정이 하락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모건스탠리의 한 관계자는 “증시 조정 위험이 이보다 더 높았던 적은 거의 없었다”며 "올해 S&P 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을 185달러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 평균치인 220달러보다 낮은 수치로 연말 S&P 지수는 3900까지 내리고 올해 하반기 큰 폭 조정이 올 것이라는 뜻이다.

S&P500지수 내 통신, 임의소비재,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부동산, 에너지, 자재 관련주가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