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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돈 되는 거래전략, ‘종가 알박기’③
확실히 돈 되는 거래전략, ‘종가 알박기’③
  • 최승욱 대표
  • 승인 2023.06.26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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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최근 1개월 평균 거래량 규모가 최근 6개월 평균 거래량의 최소 50% 이상 상회하는 것을 세력주 징후로 기준한다.

최승욱 대표
최승욱 대표

만약, 6개월 기준, 최근 한 달 거래량이 가장 많이 터진 종목 중에서, 주가상승 폭이 10~20%대에 튼튼하게 버티고 있는 종목이 있다면, 그 종목은 명백한 세력주다.

세력주 징후 마지막은 재료 없는 상한가 출현이다. 상한가 종목은 어떤 이유에서 상한가를 갔든 그 이유를 불문하고 당일 가장 강한 종목이다. 상한가에 못 미친 10% 전후의 장대 양봉과비교해서 상한가종목은 최소한 3배 이상 강한 종목이라고 보면 된다.

이 두 가지 패턴, 즉 상한가와 장대 양봉과의 가장 큰 차이는 자금력의 규모에 있다.

잠시 이들의 강함을 비교해 보면, 단순한 10%대 장대 양봉은 가장큰 매물벽인 상한가 부근의 물량을 전혀 소화하지 못했다. 

반면에 상한가는 주 매물벽인 상한가 부근의 물량을 완전하게 소화했으며 더불어 상한가 잔량을 쌓았다. 세력의 물량 규모가 차원이 다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필자가 장 종료 후, 장대 양봉과 상한가를 엄격히 분류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또 한 가지 큰 차이는, 10%대 장대 양봉을 만든 세력은 이미 이익이 크게 난 상태인 반면(평균 매집단가가 낮다.) 상한가를 만든 세력은 상한가물량에서 가장 큰 거래가 된 만큼 실제 이익의 폭은 그다지 크지않다(평균 매집단가가 매우 높다)는 사실이다. 

결국 그들이 노린 것은 내일 이후 추가 상승임을 알 수 있다. 그런 희망 때문에 상한가 진입 시점인 가장 높은 가격에서 개미들이 리스크를 안고 따라붙는 것이다.

실전에서 간혹 의도적으로 상한가를 만들어보면 (오래전 아마추어 시절, 대회용 계좌를 위해서 '모찌계좌'를 동원, 오랫동안 바닥을 기고 있는 소위 죽은 종목을 대상으로 몰래 상한가 작업을 하다가 한 번 크게 당했음) 인위적으로 상한가 만드는 작업이 얼마나 힘든지 혹독하게 알게 된다. 

어떤 종목이든 주포는 있게 마련이어서 그들의 동의나 묵인 없이 몰래 매집하다가는 예기치 않은 그들의 공세에 크게 낭패를 보게 된다. 그만큼 상한가 안착은 매우 어려운 작업에 속한다. 만약 종가까지 상한가를 유지했다면 이는 매우 강한 종목이며 그 배경에 누군가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렇듯 힘든 상한가가 어떠한 재료 없이 갑자기 출현했다면 이건 그 배경에 누군가가 있다고 감 잡아야 한다. 다시 말해 어떠한 세력이든 반드시 개입했다는 얘기다. 개인들의 자유의사가 우연하게 합쳐지면서 상한가 탄생? 실전에 이런 건 없다. 아무튼 재료 없는 상한가 종목, 파고들어 가면 뒷 배경에는 반드시 세력이 있다.

그런데 이들 세력이 단타성 세력이면 상한가 이후 반드시 시세를 크게 준 흔적을 남기고 빠져나오게 된다. 예를 들어 큰 폭의 갭 상승 후 장대 음봉이 탄생하거나, 일봉 캔들에 긴 '꼬리'가 남게 된다든가 하는 그들이 털고 나온 그런 흔적 말이다.

만약, 상한가종목에서 별다른 이탈 흔적(거래량 증가+장대음봉) 없이 상한가 이후 조용히 옆으로 기고 있다면, 이건 퍼펙트한 세력주다. 상한가 이후 가격 변동성 없이 수일 혹은 수십 일 동안 기간 조정에 들어갔다면 이건 2차 상승을 위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보면 딱 맞다. 

상한가를 만든 세력이 아직 빠져나가지 않은 완벽한 세력주이니 말이다. 주가는 해당 주포가 상한가를 만들기 전 가격으로 주가가 원 위치 되었고 싸졌다. 이건 그냥 끝날 종목이 분명 아니다. 조만간 큰 몸부림, 바로 시세 분출이 충분히 예상된다.

더욱이 상한가 탄생이 단 한 번으로 끝났다면 가벼이 취급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상한가 출현이 동일 종목에서 2~3회 이렇게 수시로 탄생했다면, 게다가 별다른 재료도 없다면 이때는 얘기가 달라진다. 이건 분명 세력의 개입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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