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파월 긴축 재확인 혼조 마감…나스닥 0.95%↑
뉴욕증시, 파월 긴축 재확인 혼조 마감…나스닥 0.95%↑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6.23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주요 빅테크주가 반등했지만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상원에 출석해 긴축을 지속할 것을 재확인 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01%) 하락한 33,946.7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20포인트(0.37%) 오른 4,381.8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8.41포인트(0.95%) 뛴 13,630.6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 나스닥이 강세를 보인 것은 주요 기술주들이 반등했기 때문이다. 전날 하락했던 테슬라는 1.98% 올랐다. 애플(1.65%), 마이크로소프트(1.84%), 알파벳(구글 모회사·2.15%), 아마존(4.26%), 메타(페이스북 모회사·1.15%) 등 빅테크 주가 역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시장이 받아들이면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강세론과 약세론이 팽팽한 상황이라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XM의 샤랄람포스 피수로스 선임 투자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파월의 증언을 충분히 매파적으로 인식해 위험 투자분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US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벤은 "나스닥은 오늘 더 올랐지만, 어제는 하락했었다"라며 "주식이 일시 멈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세 진영과 약세 진영 간의 줄다리기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가까운 미래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증가할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전날 하원에 출석해 위원회의 대부분이 연내 두 번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경제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이러한 전망은 꽤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도  상원에 출석해 금리가 최종금리 수준에 가깝지만 올해 2회 정도 더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하락했지만, 통화정책의 영향만 받은 것이 아니라 에너지나 식품 가격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

S&P 500의 11개 주요 업종 중 5개 업종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는데 재량소비재가 큰 폭으로 올랐고 부동산과 에너지는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