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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600선 하회…자동차주 상승세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600선 하회…자동차주 상승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6.21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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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600선 밑으로 밀려났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일(2569.17) 이후 13거래일 만에 2600선을 하회하게 됐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28포인트(0.86%) 내린 2582.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72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기관이 '팔자'로 전환한 이후 외국인과 함께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늘렸다.

금일 코스피에서는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가 베트남 진출을 확대하고, 이달 수출입 동향에서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대비 110%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53억원과 207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24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50%), 보험(1.39%), 증권(0.675) 등은 올랐고 의료정밀(-3.74%), 섬유의복(-2.14%), 운수창고(-2.06%), 화학(-1.68%), 서비스(-1.63%), 의약품(-1.37%), 기계(-1.26%), 철강및금속(-1.24%), 전기가스(-1.01%), 전기전자(-0.99%)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3.08%), 기아(2.69%) 등은 상승한 반면 LG화학(-2.17%), 삼성바이오로직스(-1.56%), 삼성전자(-1.26%), 삼성SDI(-1.00%), POSCO홀딩스(-0.91%), SK하이닉스(-0.86%),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전자우(-0.5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10.71포인트(1.21%) 내린 875.70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281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7억원과 186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44%), 비금속(1.26%), 출판·매체복제(0.89%) 등은 올랐고 방송서비스(-2.81%), 종이·목재(-2.34%), 통신방송서비스(-2.27%), 오락·문화(-2.18%), 반도체(-2.10%)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3.34%), JYP Ent.(-3.17%), 셀트리온제약(-2.77%), 셀트리온헬스케어(-2.3%), 카카오게임즈(-2.19%), 펄어비스(-1.93%), HLB(-1.4%), 에코프로(-0.39%), 에코프로비엠(-0.1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2600선을 하회했다"면서 "단기 과열 부담 덜어 놓는 과정으로 매물 소화 과정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오늘 밤 11시(한국시각)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당분간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심리를 유지하거나 더 높여야 하겠지만 피해야 할 조정이 아닌 오히려 주식 비중확대 기회로 판단한다"며 "단기 과열 해소, 매물소화를 거친 뒤에는 코스피의 추가적인 레벨업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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