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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품 경쟁력으로 실적 개선…주가 너무 '싸다'
오리온, 제품 경쟁력으로 실적 개선…주가 너무 '싸다'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6.21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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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을 음식료 업종의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국내, 해외 시장에서 모두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제시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오리온의 5월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은 한국 +21.3%, 중국 +13.1%, 베트남 +8.4%, 러시아 +8.9%였다”며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 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양호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오리온은 중국에서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해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해외 전 지역에서 활발한 투자가 예정돼 있다”며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최악의 영업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수요를 창출한 결과”라며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로 저평가됐다"며 "글로벌 제과업종의 12개월 선행 PER 평균은 17.5배"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신제품 출시와 유통 채널·판매 품목 확대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인도·미국 시장에서의 실적이 본격화한다면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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