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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발언 앞두고 숨고르기…다우 0.7%↓
뉴욕증시, 파월 발언 앞두고 숨고르기…다우 0.7%↓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6.21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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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다음날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미 의회 발언을 앞두고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불거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5.25포인트(0.72%) 하락한 34,053.8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88포인트(0.47%) 떨어진 4,388.71에, 나스닥지수는 22.28포인트(0.16%) 밀린 13,667.2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과 다음 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반기 의회 보고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10개월 만에 전격 인하했다. 인하 폭은 0.1%포인트로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면서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에 나선 것이지만, 시장은 인하 폭에 오히려 실망했다.

또 연휴 동안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소식이 나오면서 미·중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블링컨 장관은 미·중 관계를 안정화할 필요성에 양측이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로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최근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시장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파월 의장은 오는 21일과 22일 의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서는데, 이 자리에서 연내 두 차례 금리를 더 올리겠다는 점도표를 옹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부동산 시장은 조금씩 활기를 뛰는 보습이다.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21.7% 급증한 연율 163만1천 채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8% 감소로 나왔는데, 1년 전과 비교하면 5.7% 늘었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05%, 아마존 0.23%, 넷플릭스 0.63%, 엔비디아 2.61%, 메타 1.19%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1.25%, 알파벳 0.35% 내렸다. 전기차 관련주 테슬라는 리비안이 테슬라의 시설을 사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5.34% 오른 274.4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리비안도 5.51%, 니콜라 10.92% 급등했으나 루시드는 2.4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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