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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 간신히 지켜…외인·기관 동반 순매도
코스피, 2600선 간신히 지켜…외인·기관 동반 순매도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6.19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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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2600선을 지켜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대한 경계심 작용으로 달러 강세폭이 확대됐고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25.79)보다 16.29포인트(0.62%) 하락한 2609.50에 장을 닫았다. 이날 0.29% 내린 2610선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2600.49까지 빠져 2600선이 위태해지기도 했다.

개인이 430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4억원과 7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3.63%), 운수장비(1.22%) 등은 올랐고 음식료(-2.80%), 전기전자(-1.59%), 의료정밀(-1.58%), 보험(-1.13%), 서비스(-0.85%), 제조(-0.70%), 금융(-0.60%), 증권(-0.59%), 운수창고(-0.51%), 통신업(-0.2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1.21%), 기아(0.86%)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84%), LG에너지솔루션(-4.59%), SK하이닉스(-3.45%), NAVER(-1.93%), 삼성SDI(-1.6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포스코(POSCO)홀딩스(-0.13%), 현대차(-0.0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87.95)보다 0.66포인트(0.07%) 상승한 888.61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이날 880선을 벗어나지 않고 등락을 반복했다.

업종별로는 금융(3.17%), 건설(2.46%), 운송(1.50%), 비금속(1.08%), 금속(0.74%) 등은 올랐고 기타 제조(-1.82%), 방송서비스(-1.17%), 인터넷(-1.17%), 화학(-0.85%), 유통(-0.80%)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4.32%), 에코프로비엠(0.38%), 펄어비스(0.20%), JYP Ent.(0.07%) 등은 상승한 반면 카카오게임즈(-3.54%), HLB(-3.10%), 엘앤에프(-3.02%), 셀트리온제약(-2.40%), 셀트리온헬스케어(-1.67%),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했다"며 "특히 코스피는 2차전지 및 반도체 대형주 하락과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연휴 이후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어 경계심이 작용하며 달러 강세폭이 확대됐고, 외국인 매물 출회도 확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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