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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금리동결에 혼조 마감…나스닥 0.4%↑
뉴욕증시, FOMC 금리동결에 혼조 마감…나스닥 0.4%↑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6.15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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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후 정책 방향에 대해 다소 모호하게 언급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2.79포인트(0.68%) 하락한 33,979.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8포인트(0.08%) 오른 4,372.59에, 나스닥지수는 53.16포인트(0.39%) 상승한 13,626.4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등락을 거듭하다가 보합권에서 지수별로 엇갈렸다. FOMC가 금리를 예상대로 5~5.25%로 동결했지만 경제 전망을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내놓았다.

이는 금리 전망치로는 5.50%~5.75%로 지금보다 0.25%포인트씩 2회 더 금리가 인상될 것을 예상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1회가량 더 금리가 인상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거의 모든 위원회 참석자가 연말까지 금리를 다소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7월 회의와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언급하며 해당 회의에서 금리 결정은 지표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헬스, 자재, 금융, 산업 관련주가 하락하고, 기술, 필수소비재, 부동산, 통신 관련주가 올랐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35%, 마이크로소프트 0.91%, 메타 0.75%, 넷플릭스 1.18% 오른 반면 아마존 0.19%, 알파벳 0.13% 하락했다. 전날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는 이날도 4.81% 급등했다.

잔기차 관련주 테슬라가 0.74% 하락한 256.79달러에 장을 마감, 1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니콜라는 18.16% 급등했으나 리비안 3.34%, 루시드 2.2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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