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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5월 CPI 둔화에 상승 마감…나스닥 0.83%↑
뉴욕증시, 5월 CPI 둔화에 상승 마감…나스닥 0.83%↑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06.14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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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79포인트(0.43%) 오른 34,212.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08포인트(0.69%) 상승한 4,369.01에, 나스닥지수는 111.40포인트(0.83%) 뛴 13,573.3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5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오르고, 전달보다 0.1% 상승했다. 이는 4월 기록한 4.9% 상승과 0.4% 상승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모두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미국의 CPI는 2022년 6월에 9.1%까지 올라 198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올해 5월에 4%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보다 5.3% 올라 전달의 5.5% 상승보다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으나 이날 상승률은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전월치와 예상치와 같았다.

CPI 발표 이후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장중 98%까지 높였다. 전날에는 70% 수준이었던 데서 금리 동결을 거의 확실시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주요 종목별로 테슬라가 전거래일보다 3.55% 급등한 258.71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13일 연속 상승에 성공, 최장기 랠리 기록을 경신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 기간 동안 41% 급등했으며, 올 들어서는 110% 정도 폭등했다.

최근 상장폐지 위기를 맞고 있는 니콜라의 주가도 20% 가까이 폭등, 1달러에 근접했다. 이밖에 리비안은 8.93% 급등한 15.25달러, 루시드는 4.47% 급등한 6.55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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