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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연고점' 찍었지만 외국인ㆍ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
코스피, 장 초반 '연고점' 찍었지만 외국인ㆍ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06.12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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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1년여 만에 2650선을 회복하며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금주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는 가운데 최근 급등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주가 조정이 나타나면서 지수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81포인트(0.45%) 하락한 2629.35를 기록했다.

개인은 345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0억원과 3408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지난해 6월7일 이후 1년 만에 2650선을 회복했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0.40%), 통신(0.37%), 철강및금속(0.16%), 운수장비(0.25%) 등은 올랐고 증권(-1.26%), 기계(-1.13%), 의료정밀(-1.09%), 종이,목재(-0.97%), 운수창고(-0.9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SDI(0.68%), LG에너지솔루션(0.49%)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39%), LG화학(-0.8%), 삼성바이오로직스(-0.75%), POSCO홀딩스(-0.63%), SK하이닉스(-0.52%), 삼성전자우(-0.49%), 현대차(-0.4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5포인트(0.23%) 상승한 885.76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9억원과 43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2.25%), 일반전기전자(1.97%), 화학(1.52%), 의료·정밀기기(1.29%), 금속(1.17%) 등은 올랐고 제약(-1.78%), 섬유·의류(-1.74%), 소프트웨어(-1.39%), 운송(-1.34%), 출판·매체복제(-1.19%)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4.40%), 에코프로(3.28%), 펄어비스(2.66%), JYP Ent.(0.91%), 에코프로비엠(0.56%) 등은 상승한 반면 HLB(-3.16%), 셀트리온제약(-1.33%), 셀트리온헬스케어(-1.11%), 카카오게임즈(-0.38%) 등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닥 상승의 배경에는 2차전지 소재 및 장비주의 강세가 자리잡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글로벌 증시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3월 중순 이후 이격이 크게 확대됐던 환율은 재차 이격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오늘 외국인은 현물 및 선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기록했는데, 비차익 중심의 순매도 출회에 코스피는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2차전지 강세 속에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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