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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돈 되는 거래전략, ‘종가 알박기’②
확실히 돈 되는 거래전략, ‘종가 알박기’②
  • 최승욱 대표
  • 승인 2023.06.12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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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엔 거품이 많다. 때로는 역정보도 비일비재하다. 반면에 일봉 차트는 체결을 기준으로 그려지는 만큼 거품이 없다. 수급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가장 정직한 지표다. 

최승욱 상TV대표

그렇다면 양봉이 연속해서 만들어지는 그 배경에 대해서 우리는 믿어야 한다. 누군가가 작정하고 사 모으고 있는 주식에서 나타나는 패턴이 바로 양봉 밀집이 아닌가.

통상 양봉 연속 출현은, 5일선을 타고 강하게 상승 중인 종목에서 많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건 정확히 말해 양봉 밀집이 아니다. 양봉밀집은 주가가 횡보 중에 혹은 완만한 상승 중에 양봉이 연속 출현하는 것을 말한다. 

주가가 옆으로 가는데 양봉이 연속해서 나왔다는 사실은, 시초가 최대한 눌러서 개장 가격을 낮게 출발시켰다는 의미가 된다. 이는 동시호가에 물량 확보를 위해 의도적으로 허매도 물량을 동원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특히나 양봉에 '밑꼬리'가 없다면, 다시 말해 시초가가 당일 최저가라면, 그 가격은 세력이 만든 가격대가 확실시된다. 개장과 동시에 자신이 가장 먼저 물량을 잡아갔다는 의미가 되니 말이다.

그런데 이런 양봉의 출회가 단발성으로 그친다면 굳이 매집으로 표현하긴 좀 그렇다. 한 번의 양봉이야 그날 시장상황이 좋아서 그럴 수도 있고, 단기 재료가 출회해서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양봉이 연속해서 출현한다면 이건 분명 누군가의 매집이다. 양봉 숫자만큼 허매도 물량을 동원해서 주가를 누르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물량으로 삼았다는 얘기다. 이건 명백한 세력주의 징후다!

세력이 꾸준하게 매집하면 해당 종목은 연속해서 양봉이 출현하게 된다. 이렇듯 양봉이 많이 출현하게 되면 차트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횡보 구간은 물론 하락 구간에서도 양봉 출현의 비중은 높을 것이고, 그러면 차트는 온통 붉을 것이다. 마치 단풍이 든 것처럼 말이다.

만약 당신이 차트를 보다가 차트 전체가 온통 붉은 색상의 종목을 발견했다면, 계좌에 편입할 각오로 달려들어라! 그 종목은 세력주일 가능성, 거의 100%인 보배 같은 종목으로 당신을 따블맨으로 만들어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정도의 뚜렷한 징후, 붉은색으로 치장한 차트는 주식 초보도별 어려움 없이 잡아낼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주식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부지런하면 이런 보물 같은 세력주는 크게 어렵지 않게 찾는다. 아무튼 붉은 양봉으로 도배된 차트를 찾아내는 것은, 세력주 징후를 찾는 데 있어 가장 쉬운 방법이자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그 다음, 두 번째 세력주 징후는 거래량의 계단식 증가이다. 누군가 특정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면 거래량은 평소보다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나게 된다. 

이건 너무도 당연하다. 그런데도 모두들 이걸놓친다. 실전에서 세력들이 거래량의 증가를 감추면서 물량을 확보할 방법은 전혀 없는데 말이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거래량의 증가는 급증이 아니라 계단식 점증 형태를 띠어야 한다는 점이다. 세력주 개입은 흔히 생각하는 단기간의 100% 이상 거래량 급증 형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단타 세력이 개입한 경우, 그때는 거래량이 단기간에 급증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물량을 매집하는 세력, 규모가 큰 세력이 개입한 경우,그 거래량은 분명히 점진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큰 세력은 오랜 기간 점진적으로 움직이면서 물량을 확보할 것이니까 말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거래량 점증 기간이다. 거래량 증가가 얼마간에 걸쳐서 진행되었느냐 하는 것이다. 하루 이틀 거래량이 늘었다고 세력이 개입한 징후라고 보기는 정말 어려운 것 아닌가. 거래량 점증 기간은 충분할 정도로 길어야 한다. 길면 길수록 세력 개입 징후는 뚜렷한 것이고 세력의 규모 또한 큰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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